한겨레 신문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등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5월께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출범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국내외 민간 전문가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설계할 컨트롤타워 구실을 하게 될 우주항공청의 출범을 계기로, 글로벌 우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출처 : 경남 사천시청 홈페이지
윤 대통령은 민간까지 앞다퉈 우주 개발에 나서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2년 11월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을 하며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겠다고 대선 공약에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32년 달 착륙과 2045년 화성 착륙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지금까지 유엔우주업무사무소(UNOOSA) 기준 우주전담기관을 설립해 운영하는 국가는 74개국으로,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우주전담기구가 없는 곳은 한국이 유일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우주항공청이 다른 공무원 조직과 달리 민간인 비율을 제한하지 않는 특례(정부조직법상 20% 이하로 제한)를 둔 것이다. 팀장 이상 모든 보직에 민간 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고 보수 상한도 없다. 라고 전했다.
출처 :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123626.html